지구촌의 축제인 올림픽 마지막 주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라는 올림픽 정신과 함께 최선으로 준비해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 보는 일은 커다란 기쁨과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일도 즐거운 일이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감추어진 진주와 같이 떠오르는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일 또한 커다란 기쁨입니다. 올림픽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어느 나라가 몇 위를 차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0-10 목표 (금메달 10개와 종합 10위) 를 두고 3회 연속 이 목표를 달성하느냐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목표에 집중하다보니 기대했던 선수들에게서 메달이 나오지 않게 될 때, 실망과 함께 선수 개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며,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에게서 금메달 대신 동메달이 나오면 아쉬움과 실망으로 바뀌고, 동메달의 선수는 금새 기억에서 잊혀지곤 합니다. 금메달을 따기까지 수고한 선수들의 노력과 땀방울에 대해서 박수치고, 높여 주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 있다면 어찌 올림픽이 가능하겠습니까? 자신이 메달권에 들지 못한다고 하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으로 준비해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있기에 올림픽이 더욱 감동스러운 인류의 축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선수들을 기억하며, 박수쳐 줄 수 있음이 성숙이며, 올림픽을 더욱 성숙한 인류의 축제로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메달을 따는 선수와 같이 커다란 일을 감당하며, 맡겨진 일은 성공적으로 감당하는 성도들이 있어야 합니다. 동메달을 따는 선수들과 같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늘 최선을 다해서 예배하며, 봉사함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성도들 또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메달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앞에 경건하게 예배드리며, 교회에서 하는 일에 마음과 정성으로 지지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최선으로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 또한 반드시 필요한 분들입니다. 주님의 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역할과 지위에 상관없이, 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이루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에 대한 소중함으로 서로를 바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인정하며, 서로의 사역을 귀하게 여길 수 있는 성숙한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로인해 시간이 갈 수록 더욱 더 성숙함으로 서로 세워져 나가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 가 될 수 있다면, 하나님앞에서 우리 모두는 금메달이 될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