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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글

제목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2025-09-10 23:36
작성자 Level 10

1999년 1월 1일부터 단독목회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섬기던 교인들의 평균연령이 70세가 넘는 경상도 분들이었는데,

어떻게 교인들과 소통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목회를 시작한 목회 초년병이었던터라

여간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교인들과 소통하고픈 마음에 한 주간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등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보에 게재했습니다.

다시 단독목회를 시작하면서 성도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마음에

‘나눔의 글’을 싣고자 합니다. 이번 주부터 ‘주님의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며, 뿌듯한 일은, ‘주님의 교회’의 시작이 금식으로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전,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신 것을 기억하여서,

우리들도 ‘주님의 교회’를 시작하는 40일을 전후해서,

40일 동안 하루 한 끼 점식금식을 했습니다.

처음 4명이서 시작했는데, 김 종덕 집사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는 조용히 동참해 주셨고,

그 후에 이 옥분 집사님도 동참하셔서 6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 옥분 집사님께서는 ‘우리 동열이도 내가 점심을 안 주니,

어쩔 수없이 함께 굼식하니까 7명이 하는 거지요’라고 말씀하셔서 모두가 한바탕 크게 웃기도 했습니다.

 

40일이 끝난 첫 날인 월요일에는 교인들이 함께 모여서

Mizumi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들은 별 것 아닌 한 끼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서로를 격려하면서

자발적으로 함께했다는 점과 40일 기도중에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체험함을 통해서

모두가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는 고백을 한 일은 커다란 결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교회를 꿈꾸어 봅니다.

어느 한 사람이 특출나게 능력이 있어서 혼자 열 걸음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적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열 사람이 한 걸음씩 열 걸음을 함께 걸어가는 교회입니다.

서로가 정겹게 삶도 나누고, 신앙도 나누고, 문제도 나누면서 함께 손잡고 걸어간다면,

작게 시작하는 우리의 걸음이 결코 부담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며,

서로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모두가 풍성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걸어가는 걸음걸음을 기대합니다.

나눔의 글

제목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2025-09-10 23:36
작성자 Level 10

1999년 1월 1일부터 단독목회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섬기던 교인들의 평균연령이 70세가 넘는 경상도 분들이었는데,

어떻게 교인들과 소통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목회를 시작한 목회 초년병이었던터라

여간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교인들과 소통하고픈 마음에 한 주간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등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보에 게재했습니다.

다시 단독목회를 시작하면서 성도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마음에

‘나눔의 글’을 싣고자 합니다. 이번 주부터 ‘주님의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며, 뿌듯한 일은, ‘주님의 교회’의 시작이 금식으로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전,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신 것을 기억하여서,

우리들도 ‘주님의 교회’를 시작하는 40일을 전후해서,

40일 동안 하루 한 끼 점식금식을 했습니다.

처음 4명이서 시작했는데, 김 종덕 집사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는 조용히 동참해 주셨고,

그 후에 이 옥분 집사님도 동참하셔서 6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 옥분 집사님께서는 ‘우리 동열이도 내가 점심을 안 주니,

어쩔 수없이 함께 굼식하니까 7명이 하는 거지요’라고 말씀하셔서 모두가 한바탕 크게 웃기도 했습니다.

 

40일이 끝난 첫 날인 월요일에는 교인들이 함께 모여서

Mizumi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들은 별 것 아닌 한 끼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서로를 격려하면서

자발적으로 함께했다는 점과 40일 기도중에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체험함을 통해서

모두가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는 고백을 한 일은 커다란 결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교회를 꿈꾸어 봅니다.

어느 한 사람이 특출나게 능력이 있어서 혼자 열 걸음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적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열 사람이 한 걸음씩 열 걸음을 함께 걸어가는 교회입니다.

서로가 정겹게 삶도 나누고, 신앙도 나누고, 문제도 나누면서 함께 손잡고 걸어간다면,

작게 시작하는 우리의 걸음이 결코 부담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며,

서로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모두가 풍성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걸어가는 걸음걸음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