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나눔의 글

제목작은 교회 - 커다란 천국2025-09-10 23:51
작성자 Level 10

가장 어린 앤드류로부터 가장 연장자이신 김 종권 권사님까지 낚시대 하나씩 잡아 든 모습속에서 

굳센 다짐과 바램이 깃들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커다란 고기를 낚고 말리라!’

 

매튜가 처음으로 고기를 잡았고, 부러움의 모든 시선들이 매튜의 낚시줄에 집중 되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는 신중함과 빠져 나가려는 필사의 몸부림!

팽팽한 줄다리기 후에 건져 올린 첫 고기는 어린상어였습니다. 기념사진과 함께 어린 상어는 놓아 주었습니다.

매튜가 잡아 올린 후부터 ‘나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어서인지, 모두의 눈들이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서 고기를 낚아 올리기 시작했고, 주로 ‘porgy-도미’가 잡혔습니다.

도미는 10인치 이상부터 가져 올 수 있는데, 대부분의 고기들이 10인치를 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아주 작은 고기는 쉽게 놓아 줄 수 있으련만, 9인치 정도되는 고기는

눈물과 같은 속쓰림을 경험한 후에 놓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기의 꼬리 한 쪽이 더 길다는 것은 줄을 재면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약간 작아 보이는 고기는 긴 꼬리쪽으로 재고, 고기가 조금이라도 꾸부리지 못하도록 몸을 단단히 붙잡고 재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모두 한 마음이 되어서 ‘조금 더 늘려’라고 외치며, 웃고 웃었습니다.

 

점심은 이 옥분 집사님과 김 종덕 권사님께서 준비하신 김밥과 고구마전으로 바다위에서 포식하였습니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식사를 다 먹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한 마리의 고기라도 더 잡고 싶은 마음에 모두가 식사하면서도 몸과 눈은 낚시대로 향했습니다.

 

새끼 한 마리도 못 잡은 주성이도 결국 몇 마리는 잡았고,

갑판 위에 올라가서 열정을 보인 주안이는 가장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Amy는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큰 고기 대신 연신 큰 웃음과 즐거움으로 낚시하는 모습이 넘 행복해 보였습니다.

낚시에 별 흥미없는 사모가 처음 건져 올린 고기는 눈에 낚시 바늘이 걸린 고기였고,

그 후부터 사모는 낚시는 포기한 채, 찬양과 바다위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앤드류가 열이 나는 가운데 바다낚시를 떠났으니, 엄마인 티나 집사님에게 염려가 있었겠지만,

첫 야유회를 위해서 아무말없이 헌신함과 이준한 집사님의 세심한 준비가 어우러져서

야유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교회 초기 멤버들은 한 명의 성도를 제외한 전 성도가 한 배에 탈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숫자입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더욱 그렇게 보여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주 안에서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고, 뜨겁게 예배하며,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주님이 거하고 계시기에,

우리는 커다란 천국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날들을 추억하며, 그리워하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먼 훗날 돌아보아 부끄러움이나 후회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속에서 더욱 사랑하며,

더욱 기뻐함으로 함께 세워나가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눔의 글

제목작은 교회 - 커다란 천국2025-09-10 23:51
작성자 Level 10

가장 어린 앤드류로부터 가장 연장자이신 김 종권 권사님까지 낚시대 하나씩 잡아 든 모습속에서 

굳센 다짐과 바램이 깃들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커다란 고기를 낚고 말리라!’

 

매튜가 처음으로 고기를 잡았고, 부러움의 모든 시선들이 매튜의 낚시줄에 집중 되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는 신중함과 빠져 나가려는 필사의 몸부림!

팽팽한 줄다리기 후에 건져 올린 첫 고기는 어린상어였습니다. 기념사진과 함께 어린 상어는 놓아 주었습니다.

매튜가 잡아 올린 후부터 ‘나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어서인지, 모두의 눈들이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서 고기를 낚아 올리기 시작했고, 주로 ‘porgy-도미’가 잡혔습니다.

도미는 10인치 이상부터 가져 올 수 있는데, 대부분의 고기들이 10인치를 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아주 작은 고기는 쉽게 놓아 줄 수 있으련만, 9인치 정도되는 고기는

눈물과 같은 속쓰림을 경험한 후에 놓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기의 꼬리 한 쪽이 더 길다는 것은 줄을 재면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약간 작아 보이는 고기는 긴 꼬리쪽으로 재고, 고기가 조금이라도 꾸부리지 못하도록 몸을 단단히 붙잡고 재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모두 한 마음이 되어서 ‘조금 더 늘려’라고 외치며, 웃고 웃었습니다.

 

점심은 이 옥분 집사님과 김 종덕 권사님께서 준비하신 김밥과 고구마전으로 바다위에서 포식하였습니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식사를 다 먹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한 마리의 고기라도 더 잡고 싶은 마음에 모두가 식사하면서도 몸과 눈은 낚시대로 향했습니다.

 

새끼 한 마리도 못 잡은 주성이도 결국 몇 마리는 잡았고,

갑판 위에 올라가서 열정을 보인 주안이는 가장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Amy는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큰 고기 대신 연신 큰 웃음과 즐거움으로 낚시하는 모습이 넘 행복해 보였습니다.

낚시에 별 흥미없는 사모가 처음 건져 올린 고기는 눈에 낚시 바늘이 걸린 고기였고,

그 후부터 사모는 낚시는 포기한 채, 찬양과 바다위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앤드류가 열이 나는 가운데 바다낚시를 떠났으니, 엄마인 티나 집사님에게 염려가 있었겠지만,

첫 야유회를 위해서 아무말없이 헌신함과 이준한 집사님의 세심한 준비가 어우러져서

야유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교회 초기 멤버들은 한 명의 성도를 제외한 전 성도가 한 배에 탈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숫자입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더욱 그렇게 보여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주 안에서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고, 뜨겁게 예배하며,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주님이 거하고 계시기에,

우리는 커다란 천국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날들을 추억하며, 그리워하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먼 훗날 돌아보아 부끄러움이나 후회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속에서 더욱 사랑하며,

더욱 기뻐함으로 함께 세워나가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