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 교회 아이들이 영적으로 굶주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반듯한 교회건물과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 많은 또래집단에서 신앙생활하는 아이들과 달리, 개척교회인 ‘주님의 교회’ 아이들은 여러모로 누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그런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너는 그것 때문에 마음이 아프니? 나는 내 자녀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 것이 너무 아프단다.’ 그 말씀을 받고서 한참이나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주님의 아픔이 깊이 전해져 와서 아팠고, 주님의 마음을 너무 모른채, 내 것만, 내 생각만하고 있다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아프리카 선교헌금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아프리카 선교에 눈을 뜨는 시발점이 되어서, 2019년부터 아프리카 나라인 나이지리아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인, 캄보디아를 주님의 교회 선교지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를 결정하게 된 내막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탄자니아를 캄보디아로 착각해서는, 캄보디아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에게 사역보고를 요청해서 받는 헤프닝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 사역보고서를 보면서, ‘착각한 것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구나!’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구 1,600만에 95%가 불교며, 기독교인구는 3~5%인 나라.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폴폿정권이 집권할 당시, 800만 인구중 2~3백만이 학살당해서, 30세미만의 인구가 전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나라입니다. 불교국가임에도 기독교에 대한 선교활동을 제한하지 않아서, 젊은이들이 대거 교회로 몰려와서, 교회도 대부분 젊은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젊은이들을 신앙으로 잘 교육하면, 캄보디아 기독교 미래는 아주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선교지인 나이지리아의 살라마 침례교회는 이슬람의 박해와 폭탄테러로 인해서, 중대형교회에서 목회자의 사례비도 주지 못할 정도로 연약해진 교회입니다. 애즈베리에서 공부할 때 함께 공부하던 나이지리아 목사님이 이 교회의 후원으로 유학을 시작했으니, 살라마 교회는 재정적으로 튼튼한 교회였습니다. 2012년에 살라마 교회에 커다란 폭탄테러가 있었습니다. 테러가 날 때 나이지리아 친구 목사의 아내와 2자녀가 그곳에서 예배 드리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성도들 대부분이 도시로 도망쳤기에, 지금은 연약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금 회복시켜 주실 것을 신뢰하며, 그곳을 지키는 목사님을 선교할 수 있음이 은혜며, 감사입니다. 주님의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순종할 수 있는 영적 민감함으로, 주님이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는 교회!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주님이 원하시는 곳을 찾아가서 위로와 기도로, 그리고 선교로, 사람을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세워 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