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목사님이 양심고백을 하며,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주 나의 삶은….. 양심과 믿음에 완전 파선된 목사였다~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배 목사님의 아들이 차량 검사를 받았는데, 예상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 새 차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타던 차 보험기간이 끝이나고, 새차는 이틀뒤에 나오기로 되어 있어서, ‘설마 이틀인데’ 하고 목사님 아들이 운전하다가, 그만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차량충격흡수방지통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사고가 난 것입니다. 아들의 사고 신고를 위해서 목사님이 레카차 운전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보험회사에 사고신청했냐?’고 묻더랍니다. 솔직하게 ‘아들이 지금 보험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더니 ‘아들이 아니라 본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사고신청을 하라’고 허위신고를 유도하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보험회사에 본인이 사고 낸 것으로 거짓신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얼마후에 보험회사 직원이 교회로 찾아와서는 ‘내가 왜 나왔는지 아시겠지요? 거짓으로 사고신고 한 것이 다 확인되었습니다’라고 말하더니, 결국 거짓으로 사고신고 했다는 진술서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선배 목사님은 그 순간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비참하다. 순간의 실수가 그동안 정직하게 살려고 애쓰던 모든것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선배 목사님은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괴로워하였습니다.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을까?’ 그 괴로움이 느껴와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누구보다 정직하게 살기 위해서 애썼고, 교회를 개척해서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되었을때는, 지역교회를 위해서 본인 성도들에게 지역교회를 섬길것을 권면해서, 다른 교회로 가게 한 분이었습니다. ‘선배가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함께 아쉬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내, ‘역시! 내가 아는 선배구나!’하는 안도감이 몰려왔습니다. 본인의 치명적인 실수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페이스북에 올려서, 나는 연약하고, 불쌍한 인생이며,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인생임을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앞에서 회개하며 기도하는 시간 또한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한 실수가 없도록 우리 모두 깨어서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누구나 순간에 치명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치명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 때 우리 모두가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심이 너무 마비되어서 아무것도 아닌양 은근 슬쩍 덮고 넘어가려고 하거나, 혹은 너무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서 극단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연약한 죄인임을 고백하며, 더욱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와같이 연약한 존재임을 기억하여,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