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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글

제목덮어 주심이 은혜입니다2025-09-10 23:44
작성자 Level 10

왼쪽 눈가 밑으로 검버섯처럼 돋아난 점이 제법 커져서는 흉한 모습이 되었는지,

간혹 아는 분들이 목사님점을 빼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그 중 한 명의 집사님께서 적극적으로 스킨케어 원장님까지 소개해 주셔서,

눈 밑에 있는 점과 머리속에 조그맣게 돋아난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해서 소개받은 곳에 들렀습니다.

 

간단하게 몇 개의 점만 생각하고 갔는데,

원장님은 점보다 조그마한 물 사마귀가 온몸으로 퍼지고 있는것이 더 문제라며

모두 제거할 것을 권해 주었습니다.

 

아내를 보더니,사모님은 얼굴 관리를 잘했다

몇 개 있는 점은 본인이 무료로 서비스로 해 주겠다고 해서 아내도 엉겁결에 점을 빼게 되었습니다.

10개 내외의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점, 물 사마귀, 살갗 타는 냄새와 고문의 시간들-거울을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사마귀까지 족히 100~200개는 되어 보였습니다.

 

더욱 놀란 것은 아내의 얼굴이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라고 말하던 원장님의 말처럼,

아내도 100~200개의 자국이 족히 되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점을 빼고 나온 후 부터였습니다.

수 많은 흉터 때문에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약속도 취소해야 했고,

바쁜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물건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보이지 않고 드러내지지 않았던 점과 흠들이 그렇게 많았던것처럼,

우리 모두는 얼마나 흠이 많은 존재인가?

만약 우리에게 있는 흠이 들춰지고드러내지면그 누구도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하겠구나!’

 

덮어 주시고, 감춰주시고, 흠없는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인정해 주시기에

우리는 세상과 하나님앞에 담대하게 설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덮어 주심이 은혜입니다.

그 분께서 허물을 덮어 주시고, 사랑의 눈으로 보아 주심과 같이,

다른 이들을 향하여서 덮어 주고, 사랑의 눈으로 보아줌으로,

그 분의 은혜가 나로부터 강물같이 흘러갈 수 있도록 힘쓰는 것.

그것이 바로 은혜 받은 자가 살아가야 할 신앙의 모습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나눔의 글

제목덮어 주심이 은혜입니다2025-09-10 23:44
작성자 Level 10

왼쪽 눈가 밑으로 검버섯처럼 돋아난 점이 제법 커져서는 흉한 모습이 되었는지,

간혹 아는 분들이 목사님점을 빼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그 중 한 명의 집사님께서 적극적으로 스킨케어 원장님까지 소개해 주셔서,

눈 밑에 있는 점과 머리속에 조그맣게 돋아난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해서 소개받은 곳에 들렀습니다.

 

간단하게 몇 개의 점만 생각하고 갔는데,

원장님은 점보다 조그마한 물 사마귀가 온몸으로 퍼지고 있는것이 더 문제라며

모두 제거할 것을 권해 주었습니다.

 

아내를 보더니,사모님은 얼굴 관리를 잘했다

몇 개 있는 점은 본인이 무료로 서비스로 해 주겠다고 해서 아내도 엉겁결에 점을 빼게 되었습니다.

10개 내외의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점, 물 사마귀, 살갗 타는 냄새와 고문의 시간들-거울을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사마귀까지 족히 100~200개는 되어 보였습니다.

 

더욱 놀란 것은 아내의 얼굴이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라고 말하던 원장님의 말처럼,

아내도 100~200개의 자국이 족히 되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점을 빼고 나온 후 부터였습니다.

수 많은 흉터 때문에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약속도 취소해야 했고,

바쁜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물건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보이지 않고 드러내지지 않았던 점과 흠들이 그렇게 많았던것처럼,

우리 모두는 얼마나 흠이 많은 존재인가?

만약 우리에게 있는 흠이 들춰지고드러내지면그 누구도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하겠구나!’

 

덮어 주시고, 감춰주시고, 흠없는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인정해 주시기에

우리는 세상과 하나님앞에 담대하게 설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덮어 주심이 은혜입니다.

그 분께서 허물을 덮어 주시고, 사랑의 눈으로 보아 주심과 같이,

다른 이들을 향하여서 덮어 주고, 사랑의 눈으로 보아줌으로,

그 분의 은혜가 나로부터 강물같이 흘러갈 수 있도록 힘쓰는 것.

그것이 바로 은혜 받은 자가 살아가야 할 신앙의 모습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