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나라도, 사람도 모든것이 멈춰 선 것처럼 보여집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언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것인가?입니다. 확진자가 다소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올라가고 좀처럼 쉽게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언제 입니까? 언제까지 침묵하십니까?’라는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지금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캄캄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동안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를 가리켜서 ‘암흑기’ – ‘어둠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그 시기는 모든 것이 멈춰 선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희한하게 그 시기에 수 많은 도로가 만들어졌고, 전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세계의 언어가 헬라어로 통일되었습니다. 그런 후에 사도바울이 세계로 뻗어진 도로를 통해서, 세계 곳곳으로 나아가서, 하나된 언어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칠흙과같이 어두었던 그 시기에도 길을 닦고, 언어를 통일하심을 통해서, 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다만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코로나에 걸렸는데, 모두가 함께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경쟁하던 기업인줄 알았는데, 다른 기업들이 무너지니, 함께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자국우선주의에 빠져 있었는데, 어려움을 겪고 보니,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게 되었으니, 하나님이 일하심의 증거입니다. 교회는 문을 닫았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안에 예배를 사모함이 생겨 났습니다.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흥회가 없어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우리안에 열망과 사랑이 되살아났으니, 이 또한 하나님께서 일하심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심의 약속을 믿는 인생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기뻐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모든 것이 멈추어 선 것처럼 보여지는 이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답답하다고, 아우성치는 일이 아닙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기 위해서 더욱 애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게 하실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과 지혜로 힘써서 일하면 됩니다. 조금은 답답하고, 불편하고, 멈추어 선 것처럼 보여질 수 있지만, 이 시간도, 멈추어 선 시간은 아닙니다. 더 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숨겨져 있는 시간입니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속지 않는 것 그것이 지혜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중에도 바라보고, 준비하며, 기뻐할 수 있음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