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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글

제목나의 땅 끝은?2025-09-11 02:20
작성자 Level 10

이번 주간교우 몇 분과 함께 음주와 마약 중독자들이 모여 사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은퇴하신 목사님들 몇 분이 중심이 되어 매주 수요일마다 피자와 음료를 나누며 복음을 전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었지만우리가 도착할 무렵 이미 몇몇 사람들이 문 앞에 서 있었고,

이내 40여 정도가 모여들었습니다그들은 술과 마약문제로 가족에게서 위탁을 요청받아 격리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상태가 악화되면바로 앞에 위치한 30층짜리 정신병원으로 옮겨져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그들을 은퇴 목사님들이 정성껏 돌보고 계신 모습에 마음이 깊이 아려왔습니다.

 

 

피자를 나누기 전한 여자 전도사님이 말씀을 읽고 기타를 치며 찬양을 인도했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함께 찬양을 부르고주기도문도 따라 읊조렸습니다.

머리와 수염을 깎아 주는 은퇴 목사님 부부를 비롯해 8명의 스텝들이 있었는데대부분이 은퇴 목회자들이었습니다.

 

 

주님의 교회 성도들을 본 그분들은 무척 기뻐하며 환영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젊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교회 팀이 온 것은 처음입니다.

누군가가 당신들의 사역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었다는 사실에 큰 격려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그러나 우리와 함께 천국에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주 와서 함께해 주십시오”간절한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비록 피자 한 조각음료수 한 잔지극히 작은 것이지만온 마음으로 나누는 그 분들을 보면서,

주님의 마음을 닮은 분들이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주님의 교회 성도들도 피자와 음료를 나누며 God bless you! God bless you라고 인사했습니다.

잠시나마 그들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습니다다시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사도행전 28장을 묵상하는데이런 생각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사도 바울이 당시 땅끝이라 여겼던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면오늘 우리의 땅끝은 바로 이들이 아닐까?

복음을 알지 못하고복음에서 철저히 소외된 그들이야말로우리의 땅끝이겠구나!

그들에게 다가가서 주의 사랑을 증거할 때“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주님의 말씀이 나의 삶의 현장에서 성취될 수 있음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한 주간만큼은 나만 바라보던 삶에서 벗어나,

내 주변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진심 어린 기도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주님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나의 증인이라 인정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나눔의 글

제목나의 땅 끝은?2025-09-11 02:20
작성자 Level 10

이번 주간교우 몇 분과 함께 음주와 마약 중독자들이 모여 사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은퇴하신 목사님들 몇 분이 중심이 되어 매주 수요일마다 피자와 음료를 나누며 복음을 전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었지만우리가 도착할 무렵 이미 몇몇 사람들이 문 앞에 서 있었고,

이내 40여 정도가 모여들었습니다그들은 술과 마약문제로 가족에게서 위탁을 요청받아 격리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상태가 악화되면바로 앞에 위치한 30층짜리 정신병원으로 옮겨져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그들을 은퇴 목사님들이 정성껏 돌보고 계신 모습에 마음이 깊이 아려왔습니다.

 

 

피자를 나누기 전한 여자 전도사님이 말씀을 읽고 기타를 치며 찬양을 인도했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함께 찬양을 부르고주기도문도 따라 읊조렸습니다.

머리와 수염을 깎아 주는 은퇴 목사님 부부를 비롯해 8명의 스텝들이 있었는데대부분이 은퇴 목회자들이었습니다.

 

 

주님의 교회 성도들을 본 그분들은 무척 기뻐하며 환영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젊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교회 팀이 온 것은 처음입니다.

누군가가 당신들의 사역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었다는 사실에 큰 격려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그러나 우리와 함께 천국에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주 와서 함께해 주십시오”간절한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비록 피자 한 조각음료수 한 잔지극히 작은 것이지만온 마음으로 나누는 그 분들을 보면서,

주님의 마음을 닮은 분들이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주님의 교회 성도들도 피자와 음료를 나누며 God bless you! God bless you라고 인사했습니다.

잠시나마 그들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습니다다시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사도행전 28장을 묵상하는데이런 생각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사도 바울이 당시 땅끝이라 여겼던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면오늘 우리의 땅끝은 바로 이들이 아닐까?

복음을 알지 못하고복음에서 철저히 소외된 그들이야말로우리의 땅끝이겠구나!

그들에게 다가가서 주의 사랑을 증거할 때“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주님의 말씀이 나의 삶의 현장에서 성취될 수 있음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한 주간만큼은 나만 바라보던 삶에서 벗어나,

내 주변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진심 어린 기도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주님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나의 증인이라 인정해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