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간에 목회자 사모 기도모임이 있어서, 지방에 속한 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목사님은 루터교회 건물을 렌트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기도회를 주최하는 교회 목사님께서 내
놓으신 기도제목 중 하나는, ‘교회에 침투한 이단세력 척결’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포스터에는 ‘모든 종교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하자’라는
내용의 글과 그림이 있었습니다. 불교, 유교, 이슬람교, 힌두교, 기독교, 총 13개 종교가 교회안에 함께 모여서 예배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각종 우상들이 가득해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이 떠나시는 에스겔서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종교다원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이들은 세상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종교를 등산에
비유합니다. 산을 오르는 방법이 여럿인것처럼, 종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결국 정상에서 만나서보면, 같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함께 예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다른 종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상에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된 인생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산 아래로 내려오셨습니다.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심으로 죄된 인생을
구원하셨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기독교만 유독 배타적이라 불평합니다. 그러나 사실 기독교는 주님께서 그러셨듯 모든 것을
품고 사랑하는 종교입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이 없다는 말씀은 영원한 생명의 문제이기에
양보할 수 없는 진리인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마지막 시대를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다니엘12:4) 많은 사람들이 참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여기저기 찾아 헤매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헤매는 이유는 ‘영적갈급함’ 때문입니다. 마지막 시대가되면 사람들은 영적
갈급함에 허덕이며, 참된 진리를 위해서 여기저기 찾아 헤매게 될 것이라는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진리를 찾지 못해서, 영적갈급함에 이 종교 저 종교를 찾아 헤매는 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은 2천년전이나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14:6)
우리를 미혹하는 것들이 가득한 혼란의 시대입니다. 더욱 진리의 허리띠를 동여매고,
참 생명되신 주님을 굳게 붙잡아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참 진리를 알지 못해서 헤매이는
세상을 향해서 외쳐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구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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