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곳 미주 이민사회에서 커다란 이슈 중 하나는 손흥민 선수입니다. 평생 축구장 한 번 찾아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축구장에 가서 손흥민 경기를
관람했다며 소식을 전해 옵니다. 손흥민 경기 티켓값이 몇 배로 치솟고, 조기 매진이 된다 합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산호세 경기장은 1만 8천명 수용구장인데, 손흥민 선수때문에
6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식 축구장으로 옮겨서 경기가 벌어졌고,
산호세 역대 최다 관중이 입장할 정도였습니다. 교회에서도 친교시간이면,
손흥민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 그 열풍이 어느정도인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비인기종목인 메이저리그 사커가 손흥민 선수때문에 즐거운 비병을 지르고 있는 셈입니다.
손 흥민선수를 보면서, 한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간혹 한 사람의 영향력에 대해서 과소 평가합니다. 그래서 ‘나 한 사람인데 어때?’하면서 나의 책임과 역할을 간과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의 시작은 한 사람입니다. 가정의 행복도 한 사람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교회도 나라도, 한 사람이 바로 설 때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도 한 사람의 중요성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고 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류 가운데 절망이
시작되었지만, 또 다른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가정 안에서 믿음을 지키는
한 사람, 교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한 사람, 직장에서 솔선수범하는
한 사람,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 공동체를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가정이 부모 한 사람의 기도로부터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이름
없이 헌신하는 성도들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름없이 빛도없이 작은 사람을 실천하는 사람을 통해서,
더욱 밝아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붙들고 세상을 변화시킬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 한 사람이 바로 저와 우리 주님의 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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