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세계 8천 4백만의 관심이 미국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와 트럼프의 1차 TV토론으로 집중되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개개인과 각 나라의 이익이 크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각 신문과 방송에서는 1차 TV 토론후 설문조사를 통해서 누가 1차 TV토론 승자인가를 앞 다투어 발표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서 한 후보는 신나하며, 다른 후보는 다음을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벼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차 TV토론을 지켜 본 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탄식이었습니다. 2 후보들의 도덕적 수준과 태도는 왜 이번 후보들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후보들로 불리워지고 있는가를 드러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중 하나는 힐러리의 이메일 삭제와 트럼프의 납세보고서 부분이었습니다. 힐러리는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은 실수였다,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 그런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꽤 스마트하게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33,000번의 이메일을 삭제하는 동안 마비된 그 양심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순진하게 기대하는 이들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설혹 이메일 삭제와 같은 동일한 잘못은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렇게 마비된 양심은 다른 곳에서 드러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납세보고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 트럼프는, ‘힐러리 당신이 삭제한 이메일을 공개하면 나도 세금 보고를 하겠다’는 재치있는 말로 맞받아쳤습니다. 그러나 재치는 있었지만, 국민들을 우롱하는 말장난에 불과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스마트함과 임기웅변으로 위기를 잘 모면하였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스마트함은 있었지만, 진실함이 없었습니다. 청교도의 정신하에서 세워진 나라!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취임식을 하는 나라! 그런 나라의 대통령 후보가 가져야 할 지도자적 역량인 진실함은 사라진 채 처세술과 재치만 남아 있다는 사실이 이 나라의 비극임과 동시에 영적무너짐에서 오는 것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종교 지도자가 아닌 대통령을 뽑는 것이기에, 무엇보다도 정치력이 요구되어집니다. 그러나 국민들과의 신뢰가 없는 정치는 존재할 수 없으며, 신뢰는 정직함에서 쌓여지는 것이기에, 정직함과 신뢰성없는 2 후보는 미국의 영적무너짐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반영해 주고 있는 모습인 것입니다. TV토론이 진행되고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사람들은 힐러리냐 트럼프냐?를 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깨닫습니다. 영적으로 무너진 이 땅을 회복하며, 이 나라를 든든하게 세워나갈 수 있는 힘은, 그들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무너진 것이라도 그 분께 가지고 나아가기만하면 언제든지 회복하시는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답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나라의 지도자와 나라를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